※ 필자의 경험에 근거하여 쓴 글이므로, 잘못된 정보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본 게시글은 2022년도를 기준으로 작성된 게시글입니다. 현재와는 전반적인 내용 및 금액의 차이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
필자는 사실 옷을 주문한 뒤에 웬만큼 사이즈가 맞는다면 그냥 입는 편이다. 하지만 쿠팡에서는 교환, 반품 서비스가 편하게 되어 있다고 했다고 잘 알려져 있다. 난 쿠팡을 어렸을 때부터 많이 써온 편인데, 정작 교환/반품을 신청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쿠팡에 대해서 조금 조사해 보고, 옷 교환을 신청해 보았다.
※ 쿠팡(Coupang) 개요 ※
쿠팡(Coupang)은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몰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다. 현재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함께 전자상거래(E-commerce)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쿠팡"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는 로켓배송이 있는데, 말 그대로 로켓처럼 빠르게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실제로 로켓배송으로 상품을 주문해보면 빠르게 도착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나는 상품 배송 기간에 민감하지 않아서, 지금까지 모든 제품이 예정된 시각에 도착했는지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웬만하면 굉장히 빠르게 배송되었다는 인식이 존재한다.)
쿠팡은 몇 년 전부터 로켓배송 서비스를 필두로 국내에서 이커머스(E-commerce) 사업을 확장했다. 재미있는 점은 쿠팡에서는 다른 택배 업체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점이다. 쿠팡은 자체적인 물류센터에 상품들을 보관해 놓고, 주문이 들어왔을 때 빠르게 출고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밤 12시에 주문하면, 그다음 날에 바로 배송해준다고 한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간혹 배송 문제를 경험했다는 글을 찾아볼 수 있지만, 필자의 경우 수십 번 주문을 했을 때 대체로 예정된 시간에 도착하긴 했다. (내가 시간에 민감하지 않아서 헷갈리는 것일 수도 있다.)
참고로 쿠팡에서는 로켓와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데, 로켓와우의 경우 월정액제 상품으로 매달 일정 금액을 내면, 로켓와우 회원이 될 수 있다. 로켓와우 회원인 경우 주문 금액이 작다고 하더라도 로켓배송 제품을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 필자는 로켓와우 멤버십에 언제 가입했는지 모르겠지만, 알고 보니 멤버십이었다. 통장을 잘 확인하고 살지 않아서 신경을 안 쓰고 있었는데, 매달 2,900원씩 결제를 하고 있었다. [My 쇼핑] - [와우 멤버십] 탭으로 이동해 보니 다음과 같이 나왔다. 로켓와우 멤버십의 경우 30일 무료 반품 기능도 있는데, 듣기로는 사유가 단순 변심이어도 거의 대부분 반품이 가능해서 혜자라고 알려져 있다.
※ 쿠팡에서 주문한 상품 교환 및 반품하는 방법 ※
필자의 경우 쿠팡의 로켓배송이 편리한 것 같아서 자주 주문하는 것 같다. 더불어 특유의 귀찮음 때문에 한 번 구매할 때 여러 개의 물건을 한꺼번에 구매한다. 그래서 물건을 받고 나서 예상과 달랐던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따라서 반품이 필요한 경우에는 쿠팡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반품을 진행하면 된다.
1. 쿠팡 배송 상품인 경우
필자는 최근에 아래와 같은 패딩을 구매했다. 다만 옷을 받아보니, XL 사이즈가 생각보다 커서 L 사이즈로 변경하고 싶어졌다. 상품 설명 페이지에 접속해 보니, 현재 나는 [와우회원]이라는 점에서 무조건 무료 배송이 가능하고, 무료 반품이 가능하다고 한다.
교환이나 반품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주문 목록] 페이지로 이동한 뒤에 [교환, 반품 신청]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후에 어떤 상품을 교환 혹은 반품 신청할 건지 결정하면 된다.
필자는 [같은 상품의 다른 옵션으로 교환] 버튼을 눌렀다.
그러면 다음과 같이 교환할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같은 색상의 L 사이즈가 없길래 그냥 블랙 색상의 L 사이즈를 선택했다.
결과적으로 다음과 같이 [교환, 반품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다. 토요일에 교환 신청을 하니까 바로 그다음날인 일요일을 기준으로 배송과 회수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매우 편리한 것 같다.
참고로 [신청하기] 버튼을 눌러서 교환 신청이 완료되면 다음과 같이 나온다. 이때 교환할 제품을 어떻게 수거해 갈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자세하게 나온다. 교환 상품이 여러 개인 경우 같은 박스에 포장해도 되고, 쿠팡 상자가 아닌 다른 상자로 포장해도 된다고 나온다.
2. 택배사가 다른 경우
필자의 경우에는 택배사가 쿠팡이 아닌 경우에 대해서도 옷을 주문한 적이 있다. 상품 상세 페이지에 이동해 보면 다음과 같이 다른 택배사 이름이 적힌 것을 알 수 있다. 필자의 경우 아래와 같은 옷을 주문했는데, 사진상에는 [아이보리] 색상인데, 이름은 [블러디레드]로 적혀 있었다. 결과적으로 주문을 [블러디레드] 색상으로 해서 원하는 색상의 옷이 오지 않은 경우다. (결국에는 반품하기 귀찮아서 입기로 했다.)
마찬가지로 [주문 목록] 페이지에 접속하여 [교환, 반품 신청] 버튼을 눌러 신청을 진행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반품 신청을 진행할 수 있다.
양식은 대략 다음과 같다. (필자는 그냥 빨간색 옷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겠다 싶어서 결국에는 환불 신청을 안 했다.)
※ 반품할 때 택배 박스/봉투 포장 방법 ※
필자가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것인데, 위와 같이 교환 및 반품을 신청한 뒤에는 상품을 택배 기사님께 전달하면 된다. 기본적으로 택배 박스/봉투 받았던 것을 활용하면 편하다. 하지만 운송장이나 택배 봉투를 모두 버린 상황이라고 해도, 자기가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던 봉투나 박스를 이용해도 된다고 한다.
그래서 교환 및 반품할 때는 가지고 있는 박스 등을 활용하여 해당 상품을 잘 담아서 [쿠팡 반품]이라고 적어서 두면 된다. 필자는 상품 회수지가 집 문 앞이라서, 그냥 문 앞에 두었다. 봉투에 담거나, 신문지나 종이를 이용해서 상품을 돌돌 만 뒤에 집에 있는 상자로 감싼 뒤에 매직으로 "쿠팡 반품"이라고 적는 방식이다. 주변에 다른 사례를 찾아보니까 그냥 종이 쇼핑백에 테이프로 밀봉해서 [쿠팡 반품]이라고 적어서 문 앞에 내놓아도 잘 수거해 가셨다고 한다. 참고로 옷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상품의 내용물을 확인하기 위해 포장을 개봉해야 하기 때문에 포장을 뜯었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지만, 상품 포장지도 상품의 가치 중 하나로 인정받는 상품을 때는 환불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한다.
(+추가) 최근에는 쿠팡에서 블랙 색상의 신발을 시켰는데, 브라운 색상의 신발이 도착했다. 그래서 [다른 상품이 배송됨]에 체크한 뒤에, 반품을 신청했다. 포장은 뜯은 상태이지만 신발의 상태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그래서 반품 신청을 위해 집에 있는 투명색 봉지 아무거나 찾아서 거기에 담았는데, 깜빡 잊고 "쿠팡 반품"이라는 메시지도 적지 못 했다. 하지만 그런데도 전혀 문제없이 반품 처리가 되었다.
※ 반품 철회 ※
반품 신청을 했다가, 그냥 다시 쓰기로 결정했다면 [반품 철회]를 할 수 있다. 이때는 가장 먼저 [반품 상세 보기] 페이지로 이동한다.
그리고 [반품 철회] 버튼을 누른다.
이후에 [확인] 버튼을 누르면 반품 신청이 철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