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은 필자의 경험에 근거하여 작성되었으며, 잘못된 정보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필자는 부동산 전문가가 아니며, 개인적인 정리 목적으로 쓴 글입니다. ※
최근 2023년 2월에 서울 부동산 거래량이 늘었다는 뉴스 기사를 접할 수 있었다. 거래량이 늘었다는 것은 실제로 "거래" 자체가 많아졌다는 의미이므로, 많은 거래량 자체는 현재의 가격이 적절한지 여부를 판단할 때 유의미한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아래와 같은 뉴스 기사를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는데, 이것이 사실인지 여부가 궁금했다.

그렇다면 실제로 서울 부동산 거래 현황은 어떻게 볼 수 있을까? 서울 부동산 거래 현황을 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서울 부동산 정보 광장 - 부동산 거래 현황: https://land.seoul.go.kr:444/land/rtms/rtmsStatistics.do
위 사이트에 방문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말 그대로 "변동성이 많아 자료 해석에 유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필자가 쓰고 있는 게시글 또한 전문성이 떨어지는 게시글이므로, 개인의 생각 정도로만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다.

"서울 부동산 정보 광장" 사이트에서는 기본적으로 실거래 신고자료를 계약일 기준으로 집계하여 제공한다. 실제로 주택을 매수해 보면, 계약서를 쓰고 계약금을 넣는다고 해서, 즉시 호갱노노와 같은 사이트에 반영되지는 않는다. 필자의 경험에 따르면 흔히 보름에서 30일까지의 기간 안에서 반영되곤 했다.
구체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투명하게 하기 위하여 "부동산 거래신고의무제도"가 도입되었는데, 2020년 2월부터 부동산 매매 계약을 체결한 때에는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실제 거래 가격으로 시, 군, 구청에 신고해야 한다. 다시 말해, 30일까지는 네이버 부동산에서 매물로 검색이 되지 않을 수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생활법령정보 사이트의 "부동산거래 신고" 페이지를 참고하도록 하자.)
2023년 3월 17일을 기준으로, 최근 1년간 부동산 거래 현황을 [조회]하면 다음과 같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 2023년 3월 거래량은 줄은 것일까? ※
위 그림만 보았을 때, 2023년 3월 거래량은 줄은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아직 3월에 계약된 부동산에 대한 정보가 모두 반영된 것은 아닐 것으로 판단된다. 지금부터 그 근거를 나열하겠다.
네이버 블로그인 "쇼킹부동산 자료실"에 따르면, [2023년 2월 12일 기준]으로 2023년 2월 거래 건수는 144건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2023년 3월 2일을 기준]으로 2023년 2월 거래 건수는 1,213건으로 등록되었다고 하며, [2023년 3월 12일을 기준]으로 2023년 2월 거래 건수는 1,982건으로 등록되었다고 한다. (필자가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니고, 해당 블로그의 포스팅 자료를 참고하였다.)
더불어 실제로 필자가 3월 17일을 기준으로 2023년 2월 거래 건수를 확인했을 때, 위 그림과 같이 2,267건으로 집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근거가 사실이라는 가정을 토대로 했을 때, 2023년 3월의 부동산 거래량은 2023년 5월 1일이 되었을 때, 비로소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월 17일을 기준으로 3월 거래량이 399건으로 나와있기 때문에, 필자는 2023년 3월 최종 거래량이 최소한 2,000건은 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틀릴 수도 있으며, 2023년 5월에 다시 확인하여 맞는지 확인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거래량이 증가했으므로, 지금 가격은 적정 가격일까? 사실 필자는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다.
※ 참고 ※ 2023년의 거래량이 2,000건을 넘은 것은 유의미하게 거래량이 증가한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지난 서울 평균 거래량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양이다. 그러므로 이것이 꼭 반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2,000건 이상의 거래량이 유지된다는 것은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 상으로는 따르면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적은 거래량도 아닌 것 같다. 각자의 판단에 맡기겠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폭등과 폭락 모두 원하지 않는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가격 변동이 크지 않았으면 좋겠다.